해외 경험자는 누구나 한 가지 공통점 앞에 고개를 끄덕인다. 언어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지금, 3만 2천 명에 이르는 다문화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한국 문화에 온전히 적응할 수 있는 ‘언어’다. LG가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과학 및 이중언어 교육과정인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높은 호응을 얻은 것도 이 때문일 것. 그 맥락에 따라 지금 LG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LG 사랑의 다문화 학교 이중언어 온라인과정>이란 따뜻한 연속타를 날리고 있다.

이는 연간 70명 규모였던 기존의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한결과물이다. 중국어 3백 명, 베트남어 1백 명 등 중국 및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4백 명에게 해당 언어와 한국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화상강의를 통해 언어교육과 멘토링이 함께 진행되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여기에 참가하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씩 대학생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연말에는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 중 우수학생 5명을 선발해 부모님의 나라에 방문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 이중언어 온라인 과정>과 같이 최근 기업의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이 물질적 측면보다는 교육과 같은 사회적 측면에 집중되고 있다. 이는 다문화 가정을 동정의 대상이 아닌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진정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이거다. ‘국적’이 아닌 ‘이름’을 먼저 물어볼 수 있는 열린 마음, 바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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