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설명한 책은 ‘다양한 시대의 예술품이 소장된 미술관’이라고 표현했다. 현재 공사중인 그랑팔레와 마주보고 있는 프티팔레는 ‘작은 궁전’이란 이름답게 금세 여왕의 행렬이 이어질 듯한 고고한 외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 앞에 길게 늘어진 줄은 혹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지레짐작을 싹 무너뜨린다.

“아름다워!”가 솟구치는 이유
입구 안으로 들어서면, 이젠 천장에 그려진 그림이 눈을 황홀하게 한다. 그저 눈과 비를 막는 천장의 실용적인 기능뿐 아니라 그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들의 열정은 쩍 벌어진 입을 다물게 하지 않는다. 본격적인 내부의 서쪽은 13세기부터 만들어진 조각품이, 동쪽은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미리 홈페이지를 확인해 현재 어떤 특별 전시가 열리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줄을 설 각오는 하고 와야 한다.
내관과 외관의 조화, 그 균형의 미
내부를 모두 훑어보았다면, 정원으로도 나갈 수 있다. 따사로운 햇볕을 따라 들어서면 고요한 평화를 저장하고 있는 정원이 당신을 반길 것. 미술관 속 이 정원은 카페와 벤치를 보유하고 있어 프티팔레의 아름다움을 배로 돋보이게 하는 곳이다.

배고픔과 긴 줄을 감내하는(!) 방법
이곳이 루브르나 오르세 미술관이 아니라고 긴 줄이 없을 거라 예상하는 것은 확실한 오해다. 도대체 언제 들어갈 지 모를 정도로 그야말로 ‘찔끔찔끔’ 입장을 시키는 이곳은 한국인의 인내심에 한껏 도전한다. 하지만, 새치기도 할 수 없는 노릇. 이때 긴 줄을 기다리는 예비 관람객의 표정을 살펴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이곳 작품을 즐길 자격은 오전 시간이 아니라면 2시간 남짓 길게 늘어진 줄을 서야 얻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간단하게 읽을 소책자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또, 점심 시간대와 맞물리는 시간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미리 근처의 샹젤리제 거리로 10분 정도 걸으면 QUICK이라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테이크아웃해서 미리 허기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대학생 맞춤 평점
여러 시대의 예술품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다채로움!
1층은 햇빛이 들어와 사진 찍기가 좋으나 아래층은 어두워서 초점이 흔들리기 쉽다.
아르누보 양식으로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 중의 하나로 꼽힌다. 유리 돔 형태로 된 지붕도 돋보인다.
내부 관람 시간은 대략 1시간, 자세히 보면 3시간 정도 걸린다. 하지만, 대기 시간이 2시간 남짓!
긴 줄에 소모되는 시간 덕분에 체력이 저하되는 것을 느낄 수도 있으나 입장하는 순간 피곤함이 싹 가신다.
전시 내용에 따라 입장료가 다르다. 이곳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히 지불할 만하다.
파리의 ‘미의 극치’를 경험하고 싶거나 예술의 깊은 조예가 있는 사람에게 적당한 곳이다. 시간이 넉넉한 사람에게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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